청소년 당뇨병, 체중조절과 영양 밸런스 둘 다 중요

Posted by 정보큐레이터
2017.06.29 17:29 건강정보/당뇨병

청소년 당뇨병, 체중조절과 영양 밸런스 둘 다 중요


◆청소년 제2형 당뇨병과 영양

비만 청소년 당뇨병 환자도 성인 환자와 마찬가지로 체중을 줄이면 혈당 수준을 낮출 수 있다. 적정 수준으로 체중을 줄이면 인슐린 민감성이 증가된다. 또 체중감량은 제2형 당뇨병 위험도가 높은 사람들의 질병의 발생을 지연, 예방할 수 있다.

제2형 당뇨병을 가진 청소년의 식사요법은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와 기본적으로 동일하다. 다만 성인보다는 영양 균형을 유지해 성장에 필요한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도록해야한다는 점이 다르다. 연령대, 혹은 개개인으 성장 단계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지나치게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면 청소년의 성장이 저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청소년 중 일부는 급성장기가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런 경우 칼로리 추가 섭취가 필요하다.

성인은 목표 체중을 식사 관리의 목표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나, 성장기 청소년은 체중 감량만을 관리 목표로 삼아서는 안된다. 과도한 칼로리 섭취를 주의하고 신체 활동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한 목표와 먹는 기쁨을 동시에

1.다음을 정상적인 수준으로 달성, 유지한다.

⊙혈당을 가능한 정상적인 수준으로 조절

⊙혈중 지질 및 지단백 수준을 적절하게 유지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감소

⊙혈압을 가능한 정상적인 수준으로 유지

2.영양소 섭취와 생활 양식을 개선해 만성합병증의 발병을 예방하거나 발병 속드를 늦춘다.

3.개개인 및 문화적 선호도를 고려한 자발적인 식습관 변화를 유도해 영양 요구량을 충족시킨다.

4.과학적 증거가 있는 것만 제한해 먹는 기쁨을 잃지 않도록 한다.


◆건강한 식습관으로 체중을 줄여야

체중 감량이 중요하지만 청소년들에게 '다이어트'를 강조하는 것은 장기적인 측면에 바람직하지 않다. 청소년 시기에 다이어트를 너무 강조하면 칼로리만으로 음식이 좋고 나쁨을 판정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칼로리에 급급해 음식을 선택하면 일시적으로는 체중 감량이 가능할지 몰라도 얼마 뒤 체중이 늘기 쉽고, 영양결핍 현상을 불러올 수 있다. 따라서 단순히 칼로리 섭취량에 중점을 두지 말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도록 교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당뇨병이 없더라도 비만 청소년들은 식사를 거르거나, 간식을 과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고돼 있다. 또 텔레비젼 시청이나 컴퓨터 사용 시간이 너무 많은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성인과 마찬가기졸 배고프지 않은데도 음식을 먹는 현상(기분에 따른 음식물 섭취, TV시청 시의 섭취등)와 다이어트를 하다 말다 하는 행동들이 청소년 비만 발생에 영향을 준다.

청소년들의 체중감량은 본인들에게 전적으로 맡겨놓을 수 없으며, 부모 등 가족들의 좋은 식습관을 갖도록 적극적으로 교육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상당수 전문가들은 어린이들도 스스로 먹는 것을 조절할 능력이 있다고 보고 있으나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청소년 중에는 이런 능력이 거의 없는 경우도 많다는 점을 부모들이 알아야 한다.

일부 부모들은 청소년에게 무슨 음식은 좋고, 무슨 음식은 나쁘다고 하는 식으로 교육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개별 음식의 좋고 나쁨보다는 지방을 통한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방법,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 단순당이 많이 든 음식을 줄이는 방법 등을 가르치는 것이 권장된다.


◆청소년의 영양소별 고려사항

1.칼로리

⊙정상적인 성장 및 적절한 체중유지에 필요한 정도

⊙개개인의 체중 정도 및 발달상태 고려

⊙칼로리 필요량 결정시 참고자료

①12~15세 여아 : 2000kcal + 50~100 x (나이-11)

②12~15세 남아 : 2000kcal + 200 x (나이-11)

③15세 이상 여아 : 성인과 동일하게 계산

④15세 이상 남아 : 매우 활동적인 경우 50kcal/kg,

                         보통 활동적인 경우 40kcal/kg

                         주로 앉아 있을 경우 30~35kcal/kg

2.단백질

⊙총 열량의 15~20%
⊙체중 kg 당 12g 정도

3.당질
⊙총 칼로리의 55~60%
⊙가능한 섬유소가 많은 복합당질 섭취가 권장된다.

4.지방
⊙총 열량의 15~20%
⊙포화지방은 총 열량의 7% 미만
⊙트랜스지방 섭취 최소화

5.염분
⊙1일 2400mg 이하로 유지

6.비타민 및 무기질

⊙필요량 충족


◆체중감량, 현실적인 목표를 잡는다.

1. 긍정적인 식사 계획을 짠다.

금지식품, 금기사항 등을 위주로 한 부정적인 방법은 평생동안 식사 조절을 해 나가야 할 수도 있는 청소년에게 너무 큰 부담이된다.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되, 열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주는 선에 그쳐야 한다.


2.잘못된 식사 패턴을 고치되 몸에 익혀서 어른이 될 때까지 자연스럽게 실천하게 된다.

질못된 식습관을 고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식습관 정상화를 위해서는 단계적으로 꾸준히 교정할 수 있도록 인내심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 식사는 단순히 영양공급의 의미만을 갖는 것이 아니라 사회, 문화, 심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청소년은 또래 집단과의 교류가 중요하므로, 청소년들이 많이 먹는 음식물을 확인해 또래  집단과 함께 이런 음식물을 먹을 때의 대처법을 가르쳐야 한다.


3.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하되, 성장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

혈당을 적절하게 유지 관리하는 것은 당뇨합병증을 감소시키는데 필수적이다. 특히 당뇨병이 생긴 청소년이 조기부터 혈당관리를 하지 않으면 합병증이 조기에 올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청소년도 혈당 관리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알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자기 관리 능력을 길러주어야 한다.


4.만약 체중감량이 필요하다면 현실적인 목표를 수립한다.

체중감량의 목표는 현실적이어야 하는데, 청소년기에는 비현실적인 체중감량목표를 갖는 경우가 있다. 체중감량 목표 및 태도 가 잘못되면 식사장애 등의 문제가 초래되거나 지나친 식사제한으로 영양 불량, 건강상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여자 청소년들에게 위험이 더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나쁜 식습관은 조금씩 천천히 교정한다.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청소년에 대한 영양 교육은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한번에 2~3가지씩 행동 수정 목표를 달성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또 청량음료는 무조건 나쁜 음식이고, 물은 좋다는 식으로 나누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그 대신 매일 먹는 음식과 가끔 먹는 음식으로 설명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가정이나 학교에서 가르쳐야할 중용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고칼로리, 고지방 음식의 섭취를 줄인다.

한국인들이 지방으로 섭취하는 칼로리 비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지방이 총 칼로리의 20%를 넘어섰다. 특히 13~19세는 지방 비율이 24%이상이었다. 여러 여건을 고려할 때 고지방 섭취 비율, 특히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므로 올바른 지방 섭취법을 교육한다.


2.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료 섭취를 줄인다.

당분 함유 음료의 섭취는 청소년 비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으며,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음료를 마실 때에는 당질이 함유되지않은 음료(sugar free beverages)나 다이어트 음료를 선택하도록 교육한다. 갈증이 날 때에는 물을 우선 마시도록 한다.


3.식사의 전체적 균형을 강조한다.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13~19세 연령층의 81.2%가 칼슘의 평균 필요량을, 55%가 철의 평균 필요량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도 종류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25~56% 정도가 필요량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칼로리나 영양소 뿐 아니라 미량 영양소의 섭취에 관심을 기울여야한다. 미량 영양소 부족은 편식의 영향이 크다. 특히 체중감량을 위해 식사량을 조절할 경우 단백질과 미량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균형된 식단을 마련해줄 필요가 있다.


4.간식을 적절하게 먹게 한다.

간식을 먹을 때에는 음식물을 봉지, 팩 등에서 바로 꺼내서 먹는 것보다 접시에 담아 먹으면 자신이 먹는 양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TV 시청이나 컴퓨터를 이용하면서 먹지 않도록 가르친다.


5.신선한 채소 섭취를 늘린다.

신선한 채소 섭취의 중요성은 잘 알려져 있으나, 실제 어린이 청소년 중 채소 섭취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이들의 채소 섭취를 늘리기 위해서는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채소를 충분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6.식사속도를 늦춘다.

빨리 식사하는 습관은 과식, 비만을 초래할 수 있다. 정해진 양을 먹고 난 후에도 허기가 느껴질 때에는 15분 정도 기다리게 한다.


7.패스트푸드점의 이용을 줄인다.

불가피하게 이용할 경우 가능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외식 때 음식의 양을 조절하거나 문제가 될 음식을 다른 것으로 바꾸는 방법을 부모가 가르쳐야 한다.


8.학교에서의 점심식사 시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 준다.

학교 급식은 대부분 전체 영양 균형을 고려한 것이지만 일부 음식은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학교 급식을 이용하지 않고 매식을 하거나 카페테리아 식당을 이용하는 경우 별도의 교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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