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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당뇨병

당뇨병 심리테스트

by 정보큐레이터 2017. 7. 15.

당뇨병 심리 테스트

당뇨병에 관한 나의 마음가짐은 당뇨병 관리를 하는데 영향을 줍니다. 이 질문은 당뇨병에 대한 마음 가짐이 어떠한가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혹시 지금 당뇨병 관리가 잘 안되고 있다면 아래의 내용을 한번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테스트

아래의 내용 중 해당되는 것에 O표시를 하세요.

1. 나는 당뇨치료를 받지 않아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    )

2.내가 당뇨병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면, 당뇨병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    )

3.당뇨병 진단 이후 나는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고, 달라질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    )

4.나는 나의 식사계획과 주사 시간에 대해 지나치게 철저하다. (    )

5.나는 당뇨병이 너무나 많은 합병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나의 상황이 절망적이라고 생각한다. (   )

6.당뇨병 진단을 받은 것으로 보아 나의 인생은 매우 불공평하다. (    )

7.나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 가족이나 친구, 또는 의료진들에게 짜증을 낸다. (   )

8. 나는 의료진들의 권유에 따르고 싶지 않다.(    )

9.나는 혈당검사에서 단 한 번이라도 혈당이 높게 나타나면 실패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

10.나는 늘 슬프고 피곤하다. (   )

11.나는 다른 사람들이 더 이상 나를 이해해 줄 것 같지 않아서 피하게 된다. (   )

12.나는 예전에 재미있게 하던 취미활동을 중단했다.(   )

13.나는 불편하기는 하지만 당뇨병 치료 지침을 수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

14.나의 생활습관은 혈당조절을 위해 어느 정도 변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결과

1,2,3번 중 하나 이상 표시한 분

당뇨병을 부정하는 마음입니다. 이곳에 표시한 당신은 당뇨병이 있다는 사실과 당뇨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야한다는 사실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습니다. 이는 당뇨인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마음입니다. 당뇨병 진단 초기에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은데? '하면서 당뇨병이라는 사실을 믿기 어려워합니다.

당뇨병은 단기적으로는 일상생활에서 신체적인 어려움을 겪지 않으므로 마치 당뇨병이 없는 것처럼 부정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일시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마음이 장기간 지속되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어 만성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4,5번 중 하나 이상 표시한 분

두려워하는 마음입니다. 이곳에 표시한 당신은 두려움의 감정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내가 당뇨병으로 인해 시력이 상실되거나 다리를 절단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고 불안한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특히 가족이나 주위에 당뇨합병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분을 보았을 때 두려움은 더 심해집니다.

그러나 두려움은 당뇨병에 대해 잘 알지 못할 때, 합병증이 왜 생기게 되는지 모를 때 생기게 됩니다. 외래 진료를 정기적으로 받고, 당뇨 교실에 참석하여 교육을 받으며 당뇨병 관리를 해나가면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6,7,8번 중 하나이상 표시한 분

화가 나 있으시군요. 이곳에 표시한 당신, 당뇨병이 있다는 것 때문에 화가 많이 나 있으십니다. 병을 인정하게 되면 '왜 하필 내가?' 하는 의문이 생기게 되고, 내가 믿던 신이나 절대적 존재에 대해 분노감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식사관리, 약물요법, 운동 등 당뇨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도 너무나 귀찮고 짜증스럽게 느껴지지요. 그래서 당뇨관리를 돕기 위해 자신을 간섭하는 가족에게 짜증을 내거나 의료진에게 화를 내며 지시사항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당뇨병 관리를 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반응이지만, 오래 지속되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합병증 발생 위험을 높이게 됩니다.


9번에 표시한 분

죄책감을 느끼는군요. 의료진의 관리 지침대로 따르지 못하거나 혹은 당신이 목표하는 혈당수치에 도달하지 못할 때 흔히 죄책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마음이 든다면 다시 한번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현실 가능한 목표부터 차근차근 시작해보세요.


10,11,12번 중 하나이상 표시한 분

우울한 마음입니다. 당뇨 관리에 따르는 식사제한, 운동에 대한 압박감, 인간관계에서의 긴장감 등은 우울과 좌절을 가져오기가 쉽습니다.나름대로 당뇨 관리를 했으나 혈당조절이 안되는 경우, '오늘부터는 열심히 해야지'라고 생각은 하나 실제로 관리지침을 따르지 못하는 경우에는 자신에 대한 분노와 무력감이 지속되면서 점차 우울함으로 변해갑니다.

삶의 에너지가 없으면 규칙적인 생활이 어렵고, 혈당조절이 안되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지치고 우울해집니다. 우울해지면 삶의 에너지가 더 떨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 됩니다. 우울함을 극복하려면 운동을 한다거나 당뇨인 동우회, 당뇨캠프 등을 찾거나 규칙적인 생활로 돌아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13,14번 중 하나이상 표시한 분

당뇨병을 받아들이는 '수용의 마음'입니다. 당신은 당뇨병을 받아들이고, 관리하고자하는 마음을 가지셨군요. ' 나는 당뇨병이 있다. 이 병은 낫지않을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합병증이 올 수 있다. 그러나 당뇨병과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고 내가 관리만 잘 해나간다면 당뇨병이 없는 사람처럼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마음이 수용하는 마음입니다. 누구나 궁극적으로는 수용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답니다.